괴산군, 노인 맞춤형 인지 활동 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 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3 0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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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노인 맞춤형 인지 활동 프로그램으로 삶의 활력 더한다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특화된 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군노인맞춤돌봄센터는 이용자 8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식탁 위 보석 만들기’ 프로그램을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집중력과 양손 협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지기능을 자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육은 “식탁위 보석만들기”란 주제로, 생활지원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과 1:1로 소통하며, 나무 냄비받침 위에 타일 조각을 붙이고 사포질로 완성하는 공예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한파로 외출이 줄어드는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뭘 더 배우겠나 싶었는데, 이렇게 즐겁게 머리를 쓰고 지원사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치매 예방에 좋은 프로그램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의 잔존 기능 유지와 건강 악화 예방을 위해 다양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자연특별시 괴산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신체, 정신,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지원과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독거노인, 조손가구, 고령 부부 가구이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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