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통해 주민주도형 요양원 개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6 08: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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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안인화력 특별지원사업으로 ‘어머니품‧愛[애]’ 개원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병산동과 남항진동 주민들이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을 활용하여 건립한 요양원이 오는 30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양원은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하여 마을별로 배분 합의된 특별지원금으로 건립됐으며, 효율적인 지원금 운용으로 지역주민의 이해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형으로 진행됐다.

앞서 병산동 및 남항진동 주민들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3월 병산남항진복지단(주)(대표이사 심재관)를 설립하고 요양원 명칭을 ‘어머니 품‧愛[애]’로 정하며 함께하는 마을 공동체를 구현했다.

요양원은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금 33억 원과 자부담 37억 원 총 70억 원을 투자하여 4,406㎡의 부지에 1인실 6실, 2인실 19실, 4인실 9실 등 총 80인 수용 규모로 조성됐다.

동해안 해안 명소와 인근 소나무 숲을 가까이에 둔 천혜의 입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각종 물리치료 기구를 완비하고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유농업 및 원예프로그램, 동물치유프로그램과 산림치유장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릉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여 소득사업발굴 등에 만전을 기하고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이 주민의 소득증대 등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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