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창호수도서관, 도농상생 공감 프로젝트 '마을공(共)책'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4 0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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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농촌·도시 모두 함께하는 가치 창출 프로젝트
▲ 청주시청

[뉴스스텝]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도농상생 프로젝트 ‘마을공(共)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공(共)책 사업은 시민들이 도시와 농촌의 경계 없이 일상 생활권에서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자랑코너 △책과 함께하는 북캠프 △농촌지역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독서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자랑코너

오창호수도서관은 도서관 3층 로비에서 ‘내가 소개하는 우리 동네 마을 공감’전시 코너를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 주민들이 직접 그린 ‘우리 동네’ 그림을전시한다.

청원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이 마을의 자랑거리를 모아 마을신문을 만드는 ‘마을신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중 실제 제작한 마을신문을 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 지역과 연계한 북(Book) 촌(村) 캠프

오창도서관은 오는 6월 8일 상당구 낭성면에 소재한 봄눈생태작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책과 농촌이 어우러진 ‘봄격 독서캠프’를 운영한다.

6월 3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오전에는 밭에서 감자 캐기를, 점심에는 지역 농산물로 생태비빔밥과 감자피자 만들기를 체험한다.

공동체놀이와 숲체험, 동화책 구연 활동 등을 통해 도시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강연, 다름이 아닌 어울림

내수도서관과 오창도서관에서는 농촌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독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강사가 직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교육활동을 하고, 방학 기간에는 세계전통의상체험, 전통요리교실, 놀이 체험과 다양한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독서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는 독서프로그램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의 어린이들에게는 도시 밖 즐거운 농촌의 모습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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