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혐오 해충 '노래기 집중 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3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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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주까막노래기 모습

[뉴스스텝] 고성군은 오는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택 밀집 지역 및 하수구 등 노래기 발생지역에 일제 방역을 추진한다.

최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마을 곳곳에 노래기가 출몰하면서 생활 불편이 커지자 군은 주민신고가 들어오는 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노래기는 마디 수가 11~60개 이상에 달하며 지네와 비슷한 외형의 다지류 해충으로 4월~11월 사이에 보이며 특히 여름철, 장마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많이 보이며 사람을 물거나 심각한 해를 끼치는 건 아니지만 불쾌한 외형과 악취로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방역 기간 내 각 가정에서는 보건소에 신고하면 현장 방문하여 집주변, 건물 외벽에 분무기로 소독을 실시하고, 필요한 가정에서는 보건소에 방문하여 소독약을 수령 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노래기는 햇빛이 노출되어있는 건조한 장소에서는 서식하지 않으므로 생활 속에서 건물 주변 환경정리(우거진 수풀, 낙엽 밑, 나무더미등)와 지하 창고에 쌓인 목재 제거 및 잦은 환기 등을 통하여 노래기가 좋아하는 서식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노래기를 발견하면 잔류성 살충제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잔류성 살충제의 사용 방법은 노래기 및 유해 해충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뿌려주면 되는데 바람이 많이 불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가루 형태의 살충제는 날리지 않도록 지면 가까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단, 사용 시 눈, 피부에 직접 닿지 않게 하고 닿은 즉시 흐르는 물에 씻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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