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바이오산업 과학생태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1 08:20:09
  • -
  • +
  • 인쇄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21일 오후 3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강원지역조직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종욱 강릉부시장을 비롯한 김명선 행정부지사,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등이 참석하여 식품·바이오 천연물 소재 개발 R&D 협력과 시범사업 연구비 지원 등을 논의한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전북 완주에 본원을 두고 있으며,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공기술연구, 식품 안전유통, 기업기술지원 및 시험평가 등을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지역조직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 시범사업을 수행한 후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2026년 12월 설치를 목표로 2025년까지 수산식품 스마트가공 기술개발, 해양수산 바이오소재 대량생산 기술개발 및 지역 바이오기업 지원 등 연구원에서 수행하는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연구원 지역조직이 설립되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와 함께 3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역조직이 강릉에 자리잡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강릉시는 새롭게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과학생태계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KIST 천연물 연구소의 축적된 기초연구역량,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의 가공설비 시스템 관련 첨단기술력, 한국식품연구원의 식품가공, 제품개발 역량 및 지역혁신기관인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의 기업지원 및 시생산 인프라를 연계하여 식품바이오기업 융복합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하여 강릉을 식품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강릉이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되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강릉의 바이오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시범사업을 포함하여 한국식품연구원 강원지역조직의 설치를 위한 모든 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지역의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