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상반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결과…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 반입 및 유통 농산물 98.5퍼센트(%) '적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08: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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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압류·폐기 및 생산자 행정처분 의뢰 등 조치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과 시중 유통 농산물 1,93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98.5퍼센트(%)인 1,902건이 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14품목 28건(1.5퍼센트(%))이며, 이 중 엄궁·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경매 농산물은 23건, 시중 유통 농산물은 5건이다.

▲엽채류 7품목 17건 ▲엽경채류 4품목 8건 ▲과일류 2품목 2건 ▲향신식물 1품목 1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부적합 농산물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21종으로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 살충제 12종과 프로사이미돈 등 살균제 8종, 제초제(알라클로르) 1종이다.

연구원은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유통 농산물 23건(1745.8kg)에 대해서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사전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 처분하는 등 조치했다.

또한,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유통 농산물 중 잔류농약 부적합 농산물 5건은 수거 구청 및 관련 부서에 통보해 해당 제품 판매 중지 및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기적인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하고,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잔류농약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기별·계절별로 부적합 우려가 높고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검사하고, 소비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판매 농산물 및 신품종·이색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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