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365 건강동행 서비스', 어르신들에 건강과 새 희망 선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3 08:25:16
  • -
  • +
  • 인쇄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 365 건강동행 서비스 사업으로 어르신 가정에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영등포구 보건소가 추진 중인 ‘365 건강동행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65 건강동행 서비스’는 구 보건소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건강 상담 ▲통증치료 및 재활 ▲식생활 관리 지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 건강 회복은 물론,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북돋는 데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새로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80대 어르신 A씨는 오랜 독거 생활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침상 생활을 이어가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다. 이를 파악한 건강동행팀은 정기 방문을 통해 어르신과 신뢰를 쌓으며, 영양 보충식 제공,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저체중이었던 A씨는 기력을 회복해 스스로 걷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식단 관리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A씨는 “그동안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하루하루를 그저 무기력하게 보냈다”라며 “건강동행팀의 진심 어린 관심 덕분에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정기 방문 서비스 중 70대 어르신 B씨가 저혈당 쇼크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을 발견했다. 어르신은 건강동행팀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119 신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B씨의 가족은 “건강동행팀의 신속한 대응이 아니었다면 소중한 가족을 잃을 뻔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처럼 ‘365 건강동행 서비스’는 단순한 건강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지키는 데 기여하며, 지역사회 돌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365 건강동행 서비스’ 신청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건강동행팀의 적극적이고 진심 어린 노력이 어르신께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동행 서비스를 활성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은 10월 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스마트창의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유아(6~7세)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카미봇 환경 파수꾼’은 10월 13일과 2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로봇을 조작해 쓰레기 수거·분리수거 미션을 수행한다.성인 대상 ‘그림 한 장으로 시작하는 디지털 부업, 스톡작가’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

목포시, 다!함께 다!같이 즐기는‘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성료

[뉴스스텝] ‘2025년 서남권 다문화가족축제’가 지난 28일 삼학도 일원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시민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목포시 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목포 항구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행사는 사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중 언어 발표 K-POP 댄스 뮤지컬 영어극 ‘미녀와 야수’ 이주여성·유학생

인천서부·강화교육지원청,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서·소통 지원

[뉴스스텝]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했다.서부교육지원청은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5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캠프(별빛아래 감성 카라반)’를 열어 22가족이 가족 공동체 활동과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대감을 다졌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