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족센터, 결혼이민자 '펫 미용' 교육생 전원 애견미용사 자격증 취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08:20:18
  • -
  • +
  • 인쇄
5~10월 사전교육, 직업훈련 과정 모두 수료
▲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생 단체 사진

[뉴스스텝] 도봉구가 10월 11일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펫 미용 실무자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산업으로의 취업 및 진출을 위해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을 위해 도봉구가족센터가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협업하고 여성가족부가 지원했다.

5~7월에는 한국어, 멘토링 특강 등 사전교육이, 7~10월에는 직업훈련이 실시됐다. 직업훈련에서는 애견미용사 3급 자격증 취득을 중심으로 실견실습 등이 진행됐다.

교육생 8명 모두 과정을 수료했으며, 애견미용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결혼이주여성 A씨는 “애견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애완견 미용, 애완견 간식 만들기, 애완견 훈련을 배우면서 애견 산업으로의 진출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해 매년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열고 결혼이주여성 9명의 자격증 취득을 도왔다. 이 중 1명은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취업했다. 내년에는 카페‧베이커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격증 취득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를 이루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지역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북도, 김제 벼·논콩 피해 현장 방문… 신속한 복구 대책 추진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제시 죽산면 일대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잦은 비로 벼와 논콩 재배 농가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10월 26일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를 비롯한 도의원, 도·김제시청 관계자 및 농가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수발아 피해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영화로 힐링한 DAY2’

[뉴스스텝] (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 HD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울산 동구 자원봉사자를 위한 “영화로 힐링한 DAY2”를 실시했다. ◈ 본 행사는 올 한해에 다양한 분야에서 수고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 선정하여 감사의 마음과 쉼을 선물 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여한 단체로는 환경정화 단체, 의용소방대,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푸드뱅크 지원(사랑의 빵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 “대전의 역사와 예술, 춤으로 되살아나”

[뉴스스텝]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6일 유림공원(유성구 봉명동)에서 열린 2025 대전십무 공연에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 의지를 밝혔다.(사)정은혜민족무용단이 주관하는 2025 대전십무는 대전의 역사, 자연, 인물 등을 춤 예술로 형상화한 열 개의 작품으로, 2014년 홍동기의 음악과 정은혜의 안무로 완성돼 그동안 대전의 정체성과 정신을 형상화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