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역 현안 함께 나누고 푸는 '나풀나풀 협치론장'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08:15:48
  • -
  • +
  • 인쇄
지역주민, 협치회의 위원, 관련 기관 등 참석
▲ 나풀나풀 협치론장 홍보물

[뉴스스텝] 금천구는 오는 13일 오후 4시 구청 1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협치회의 위원, 관련 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주민참여형 민관 합동 공론장 ‘나풀나풀 협치론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풀나풀 협치론장’은 ‘금천구협치회의’에서 발굴한 의제를 주민들과 나누고 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내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주민과 관련 기관(부서)이 함께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치 회의는 ‘미래성장’, ‘소통행복’, ‘마을자원’의 총 3개 분과로 구성된다. 올해 4월부터 분과별 회의와 소공론장을 통해 관련 부서와 단체, 사업 수혜자 등 관계자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의제 계획을 수립했다.

숙의 결과 미래성장 분과에서는 ‘맨발 걷기 프로그램’, ‘찾아가는 어르신 힐링 놀이’를 의제로 발굴했다. 소통행복 분과에서는 금천 한내(안양천)에서 즐기는 무성영화(‘사일런트 시네마’), 안양천 통합 지도 및 안내판 제작을 제안했다.

마을자원 분과에서는 반려견 놀이터에서의 행동 교정과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교육, 초등학생 대상 반려견 교감 활동 교육을 의제로 제시했다.

각 분과는 협치론장에서 발굴한 의제를 발표 후, 의제별로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분과별 의제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협치회의 위원들은 이후 정례회에서 협치론장 결과를 바탕으로 각 의제 사업들에 대해 숙의한 후, 실행할 사업을 선정해 2025년 주민참여예산(주민협치형) 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공론장의 과정 자체가 중요한 가치”라며, “협치론장을 통해 민관이 서로 수평적 협력관계에 기반하여 정책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