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만추의 산사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8 08:30:18
  • -
  • +
  • 인쇄
28~30일 용연사·사천항 일원 '용연계곡 연화제' 개최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지역의 대표적인 산사 문화 예술제인 '용연계곡 연화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사천항과 용연계곡 용연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사천항에서 강릉지역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용왕제와 풍어제를 시작으로,

29일 오전 10시 용연사에서 자장율사와 범일국사, 산왕대신, 연화부인을 기리는 연화제례를 봉행하며, 오후 2시에는 사천항에서 방생법회가 열려 생명존중과 국태민안을 염원한다.

30일에는 용연사에서 차문화 한마당이 열려 화랑다례를 포함한 신라·고려시대의 다례를 시연 및 체험할 수 있으며, 다문화가족 요리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문화재청·강원도·강릉시가 주최하고 용연계곡보존회가 주관한다.

2016년 첫 개최된 용연계곡 연화제는 국가명승 제106호 용연계곡의 자연경관, 강원도문화재자료 제139호 용연사 석탑과 제141호 석조관음보살좌상 등 용연사의 불교문화, 용왕제와 풍어제 등 사천면 지역 전통 제례문화, 신라·고려시대 다례문화를 연계하여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해 나가는 지역민 소통·화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시작된 '생생문화재 사업'은 각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해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 누구나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지방자치단체, 문화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용연계곡의 자연유산과 천년고찰 용연사, 강릉의 설화와 전통 차문화를 융복합한 행사로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11월 한 달간 금연구역 집중 점검 실시

[뉴스스텝] 동해시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관내 금연구역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국민건강증진법과 동해시 금연구역 지정 조례에 따라 지정된 4,000여 개소의 금연구역 중 시민 이용이 많은 학교, 공원, 공공시설, 버스정류소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적발 △흡연실 시설 기준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고령군은 11월 12일, 고령군민체육관에서 ‘고령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5년간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군민들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충복 고령군 부군수를 비롯해 고령군 의회 유희순 부의장과 군의원, 그리고 사업의 주도적 참여자인 액션그룹, 지역활동가, 타 지역 신활력플러스 추진단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성과공유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2026년 신규 입주기업 6개사 모집

[뉴스스텝]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관광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2026년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11일부터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고일 기준 관광 분야 창업 7년 이하의 기업(법인 또는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입주공간(임대료 및 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