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엔딩? 이제는 장미…영등포구, 장미마을 축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8: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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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오정태 사회, 동네방네 노래자랑, 트로트 가수 공연까지
▲ 지난해 도림동 장미마을 축제에서 주민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오른쪽)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오는 17일, 도림유수지 일대에서 ‘장미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도림유수지는 매년 5월이 되면, 장미 덩굴이 유수지 일대를 감싸듯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분홍, 빨강, 노랑 등 형형색색의 장미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축제인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개그맨 오정태의 사회로 진행되는 ‘동네방네 노래자랑’으로,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어 트로트 가수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행사장 입구에는 장미 포토존을 설치하여 방문객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의류, 디저트, 액세서리 등 아기자기한 소품과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예교실’에서는 ‘가훈 써주기’도 진행한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무대 등 시설물, 안전시설, 청결‧위생 상태 등 축제 전반을 세밀히 살핀다. 또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인력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질서 유지, 방문객 편의를 적극 지원하며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미마을 축제는 주민이 직접 장미를 가꾸며, 기획한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지속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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