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영유아 돌봄시설 노인일자리 참여자 '잠복결핵 검진' 끝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4 08:25:21
  • -
  • +
  • 인쇄
지난 23, 24일 이틀에 걸쳐 노인일자리 참여자 274명 IGRA 검사
▲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잠복결핵검진을 받고 있다

[뉴스스텝] 도봉구가 결핵 전파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건강 취약계층이자 의무시설에 근무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잠복결핵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봉구 보건소와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는 지난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지역 내 영유아 돌봄시설 등에서 종사하는 노인일자리 참여자 274명을 대상으로 IGRA 검사를 시행했다.

구 관계자는 “영유아의 경우 결핵 감염의 위험률이 성인에 비해 상당히 높고 현행 결핵예방법에 따라 어린이집, 유치원, 아봉복지시설 등 영유아 시설 종사자는 결핵 의무 검진 대상에 포함돼 노인일자리 참여자 중 영유아 돌봄시설 종사자를 우선 선정했다”고 말했다.

향후 검사결과 양성자에 대해 구는 지역 내 결핵치료 의료기관에 연계할 예정이며, 정밀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잠복결핵 검진을 통해 지역 내 결핵 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결핵 집단발병의 위험을 낮추도록 하겠다”며, “가정에서도 결핵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검진과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이 몸 안에 있지만 몸 밖으로 균이 배출되지 않아 전염성은 없는 상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결핵 감염자 중 약 10%는 평생에 걸쳐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미리 치료를 받는 경우, 발병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통해 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안전부, 재난문자, 정보는 늘리고 중복발송 줄인다

[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재난문자가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길이를 확대하고, 중복·과다 송출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157자로 더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지금까지 재난문자는 90자 이내로 제한되어 간단한 수준의 안내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길이를 최대 157자까지 확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상황에 맞는 재난정보를 국민께 전달한다. 157자 확대는 10월 31일부터

새만금청,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 참가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하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새만금개발청은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주제로 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의 핵심 인프라, 인센티브

국토교통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전국 확대 본격 논의 … 9개 시·도와 시범사업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국토교통부는 전국 9개 시ㆍ도와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월 30일 오후 국토연구원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 공시제도 개선방안(’23.10)'의 후속조치 중 하나인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제도화하기 위한 준비과정으로,그간 국토교통부는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시ㆍ도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 운영매뉴얼(안)을 마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