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무더위쉼터 지원 확대...9월까지 운영 원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5 08:15:37
  • -
  • +
  • 인쇄
지난해보다 개수 늘려 총 252곳 개방 … 경로당, 복지시설 냉방비 지원 확대
▲ 개봉3동 경로당

[뉴스스텝] 구로구가 무더위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구로구는 “올해 폭염특보 발령 기준이 체감온도로 바뀌고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7~8월 폭염일수가 많을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운영에 앞서 무더위쉼터 지원 계획을 여러 방면에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구는 무더위쉼터로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와 카페개봉 등을 추가 지정하며 △경로당 200곳 △복지시설 6곳 △동주민센터 16곳 △금융기관 26곳 △안전숙소를 포함한 민간시설 4곳 등 지난해보다 9곳 더 늘린 총 252곳을 개방하고 있다.

최근 전기료, 소비자물가 등이 상승하며 잇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무더위쉼터 대상 경로당과 복지시설의 냉방비 지원도 10% 확대했다.

카페개봉에서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내달까지 음료를 20% 할인해 제공한다. 카페개봉은 어르신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의 일환으로 어르신이 직접 커피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더위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폭염특보가 발령된 경우 동주민센터 등의 연장쉼터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관내 소재 코업시티 호텔(오류1동), 코코모 호텔(구로5동) 2곳과 야간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객실료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액 지원해 인상된 객실요금에 대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안전숙소 중 코업시티 호텔에서는 조식도 지원한다.

안전숙소는 65세 이상 구로구민 중 쪽방, 고시원 등에 사는 주거취약 계층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평일 기준으로 폭염특보 발령 당일에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2인 1실을 2박까지 숙박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의 수요를 반영해 더 필요한 부분은 행정력을 동원해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주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양교육지원청,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 통해 학부모 교육 실시

[뉴스스텝]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9월 15일 19시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행복한 아버지학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9월 15일, 9월 22일 2일 동안 총 4시간으로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와 학부모 간의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 및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리고 학부모의

금천구의회, 제257회 임시회 마무리…추경 의결·민생현안 대응 촉구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는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3일간의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32건의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본회의에 앞서 엄샛별 의원이 홈플러스 시흥점 폐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 생활 안전망이 붕괴될 중대한 사안”이라며 금천구청의 적극적이고

아산시의회 탄소중립특위,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로 탄소중립 사업 업무보고 청취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아산시 탄소중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15일 오후 2시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종이 없는 친환경 회의 방식으로 탄소중립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김미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성 부위원장, 윤원준 의원, 김희영 의원, 김은복 의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의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