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일상에서 즐기는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08:20:39
  • -
  • +
  • 인쇄
▲ 시흥시, 일상에서 즐기는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시흥시는 관내의 유치원,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재활시설, 치매안심센터 등 15개 시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은 노지 텃밭이나 상자 텃밭이 조성된 기관에 도시농업 관리사를 지원해 텃밭 활동 교육프로그램과 친환경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텃밭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도시농업 체험프로그램은 지난달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심 속에서도 농업 활동을 체험하고 배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직접 키운 농작물을 활용해 요리하며 식습관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꽃이나 텃밭에서 키운 작물로 손을 많이 움직이는 원예 활동을 통해 인지 및 신체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참여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촉진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아울러, 과거를 추억할 기회를 제공해 치매로 인한 기억 상실을 완화하는 데 이바지한다.

윤기현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텃밭 수업을 통해 채소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 농작물을 직접 키우고 가꾸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의 경증 치매 노인과 초로기(젊은 세대) 치매 주민들이 도시농업의 치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필리핀 교원, 전북서 디지털 교육 역량 길러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필리핀 카비테주 디지털 분야 선도교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2025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 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필리핀 교원의 AI 디지털 수업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과 필리핀 간 교육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필리핀 교원들은 △AI·로봇 기반 교수학습 체험 △스마트 교실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어르신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 진행

[뉴스스텝] 9월 23일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부녀회는 지역 내 생신이 다가오는 1인가구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신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부녀회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미역국, 밥, 불고기, 잡채, 전, 떡, 과일, 꽈리멸치볶음 등을 고삼면에서 홀로 생신을 맞이하는 30여 가구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하며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임은자 고삼면 새마을부녀회장은 “고삼면 새마

경기도의회 김재훈 의원,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 명절수당 지급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10일 열린 제386회 제2차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들의 명절수당 미지급 문제를 지적하며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재훈 의원은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중 여성폭력방지시설 종사자만 명절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와 이주여성 피해자를 지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