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 살뜰히 돌보는 종로, 반찬 배달하고 생신 축하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4 08:25:29
  • -
  • +
  • 인쇄
부암동, 매월 생일 맞이한 저소득 홀몸어르신 부암어린이집으로 초청해 축하공연, 식사 대접, 선물 전달
▲ 창신2동 관계자가 반찬원정대 사업 대상 어르신에게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뉴스스텝] 종로구가 지역 곳곳에서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우울감 경감에 기여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울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먼저 창신2동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이달부터 고독사 예방·관리를 위해 '창이 친한 이웃만들기 ‘반찬원정대’' 활동을 시작한다.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방문해 먹거리 전달과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병행, 외로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주 대상은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로 앞서 창신2동은 수혜자가 희망하는 먹거리를 사전 조사해 고기, 제철 과일, 반찬 등 다양한 식단을 구성했다. 또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세심히 확인해 필요한 도움을 연계해주고 고독사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상 어르신은 “반찬을 가져다주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꾸준히 연락해주는 점이 고맙다”며 “내년에도 계속 운영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암동 역시 매월 동주민센터, 부암어린이집이 함께 '홀몸어르신 생신잔치'를 개최해 훈훈함을 선사하는 중이다.

생신을 맞이한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부암어린이집으로 초청해 생신 축하공연, 식사 대접, 선물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전하는 자리로 기획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일 열린 잔치에서 최OO(77) 어르신은 “여태껏 홀로 생일을 보냈는데 손주 같은 아이들이 생일을 축하해줘 무척 기쁘다. 심신의 어려움을 위로해주고 이렇듯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창이 히든싱어나 반찬원정대, 부암동 생신잔치 등과 같이 동별 다채로운 특화사업을 추진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 간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여성 일자리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다

[뉴스스텝] 대구광역시는 11월 18일 오후 3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2025 새기(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새기의 만남’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기업 간의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장, 새일센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며, △여성일자리 유공자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개최

[뉴스스텝] 새마을문고 울산동구지부(회장 오정연)는 11월 15일 오전 10시 동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 가족 60팀과 새마을문고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가족 독서 골든벨’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소통하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60가족 120여 명이 참가하여 독서퀴즈와 가족 게임을 즐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참가 가족은 사전에 배부한 선정

인천항만공사,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 실시

[뉴스스텝]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3일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 및 안전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인천신항(1단계) 개발사업 공급 인입시설 설치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협력사 등 현장 관계자와 함께 25년도 하반기 건설현장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발진기지 가시설 내부 용접작업 중 불씨 비산으로 주변 가연성 자재에 불씨가 옮겨붙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