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아동부터 성인까지 비만 꼼짝마…건강도시 1번지로 도약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6 0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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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운동, 아침 건강 간식, 바닥 놀이 시설 조성 등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운영
▲ 아침 놀이시간 걷기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2023년 비만예방의 날’을 기념해 비만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3월 4일은 비만예방의 날로, 매년 보건복지부는 비만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한다.

이번 표창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한 수상으로,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인 서울형 건강증진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아동 비만을 예방하고 활발할 신체 활동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구가 시행하고 있는 서울형 건강증진학교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중간 놀이 시간에 건강 운동을 실시하고, 주 1회 계란이나 견과류 같은 아침 건강 간식을 제공한다. 또한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유휴 공간 바닥에 놀이판을 부착해 안심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형 영양,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영유아 체력 측정과 신체 놀이 지원을 위한 교사 교육을 진행하는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성인 건강 관리에도 적극 나선다. 지하철 역사에 조성한 건강계단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신체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대사증후군 위험군을 대상으로 주 2회 맞춤형 신체활동을 하는 ‘헬스리셋 프로젝트’를 펼친다.

구는 아동부터 성년까지 다양한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이은실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번 성과에 힘입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로 영등포구의 아이들이 비만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건강증진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영등포를 대한민국 대표 건강도시로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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