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독거 어르신 댁에 '찾아가는 문화체험'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08:25:21
  • -
  • +
  • 인쇄
미니요가, 힐링플라워, 에어로빅, 신바람 노래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진행
▲ 전문강사가 가정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최근 외로움과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70대 이상 어르신 세대와 은퇴 후 제2의 인생준비를 위해 고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세대가 많다.

서울 서초구가 이 두 세대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집으로 직접 찾아가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서초구 가(家)까운 예술학교’를 10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서초구가 진행하는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독과 소외를 느꼈을 독거 어르신들에게 문화적 활력을 드리고자 마련했다.

운영방법은 전문강사가 독거어르신의 댁에 방문해 미니요가(스트레칭), 힐링플라워(꽃꽃이), 서예 민화 교실, 시니어 에어로빅, 신바람 노래교실 등을 가르치며, 기간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수강 대상자는 독거어르신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복지관 등의 기관에서 추천받아 최대 50명까지 지원할 예정으로, 수강 인원도 1인뿐만 아니라 3~5명씩 친구들과 여럿이서 수강할 수 있다.

만약 어르신들이 집에서 수강하길 원치 않을 경우, 구립 경로당이나 어르신 문화복합시설인 느티나무쉼터에서 장소를 대여해 수강한다.

이와 함께, 구는 은퇴한 중장년 세대를 전문 강사로 선발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도록 돕는다.

‘가(家)까운 예술학교’의 강사 모집 등 자세한 사업운영은 서초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공고되고 있으며, 수강을 원하시는 독거어르신들은 구립 복지관 등에서 추천받아 선정한다.

그간 구는 어르신과 중장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어르신의 여가와 자기계발을 위한 신개념 문화복합시설 ‘느티나무쉼터’와 중장년의 재취업과 노후준비를 위한 기관인 ‘서초50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가장 소외됐을 독거어르신들에게는 특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동시에 은퇴한 중장년들에게는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