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원봉사 V-day 곳곳에서 펼쳐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08: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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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 위한 자원봉사문화 조성
▲ V-day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모습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원봉사 V-day’를 지난달 21~24일 개최했다.

‘자원봉사 V-day’는 ‘자원봉사로 그린(Green)은평’이란 구호 아래 마련한 캠페인으로 V는 자원봉사(Volunteer)를 뜻한다. 환경정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환기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구는 ‘V-day’와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러 자원 봉사단체, 봉사자들과 함께 보람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은평 지역 곳곳에서 자원봉사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2022 은평구 자원봉사 컨퍼런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에코플러스 가족봉사단 및 줍깅 활동, 공무원 핸즈온 봉사 등을 추진했다.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착한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은 커피찌꺼기를 새 화분으로 재탄생해 취약계층에 나누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커피찌꺼기는 버려지면 메탄가스를 발생해 지구 온난화의 요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업사이클링을 통해 개선한다. 봉사활동처와 동 캠프 등 20개 기관에서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꾸미고 만들어 희망 메시지 카드와 함께 주변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했다.

한 봉사자는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화분으로 재탄생하니 커피향기도 좋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됐다”며 “취약 계층에게는 힐링이 되는 화분을 드릴 수 있어 더 좋았다. 환경도 생각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열린 ‘2022년 은평구 컨퍼런스‘는 기관 중심 자원 봉사운영에서 적극적 시민 참여로의 변화 모색을 위한 시민 담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 사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시민인터뷰 영상으로 시작했다. 개인별 이야기 발표는 ‘어떻게 사는 것이 주인으로 사는 것인가?’ 주제로 각자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는 내용을 다뤘다. 전문가 발표와 토론은 ‘왜 주인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 외 다양한 일상 속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들을 펼쳤다. 에코플러스 가족봉사단에서 ‘북한산 정화활동’과 ‘폐현수막 에코백 만들기’, 공무원 봉사단에서는 ‘토닥토닥 편백나무 양말목 안마봉 만들기’를 추진했다. 지구돌봄 안녕캠페인 ‘v줍깅’ 등 프로그램에는 지역 청소년과 구민이 함께했다.

이번 ‘자원봉사 V-day‘ 활동 영상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은평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활동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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