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관악구, 스토킹 피해자 등 긴급지원 방안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0 08:15:20
  • -
  • +
  • 인쇄
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숙소지원 등 다양한 노력
▲ 관악구청

[뉴스스텝] 관악구가 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대상 범죄피해자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단기숙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악경찰서가 범죄 피해 여성들을 위해 단기숙소를 1인당 1일에 한정해 지원하던 것을 구가 여성안전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을 공유하며 결정하게 됐다.

여성가족부와 서울시에서 여성폭력피해자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 긴급피난처’를 운영하고 있으나 비공개 시설로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이 있어 피해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범죄 피해의 심각성과 재발 위험을 고려하여 여성폭력 범죄피해자 긴급지원을 위한 단기숙소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단기숙소는 가해자로부터 신속히 벗어날 수 있고 피해정도와 재발 가능성 및 접근금지 결정처분 기간 등을 고려하여 최대 5일까지 머무를 수 있다. 이는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 피해자들이 일상을 이어가며 안전을 크게 보장받을 수 있다.

스토킹·데이트폭력·가정폭력 등 범죄 피해를 관할경찰서로 신고하면 경찰서에서는 피해자들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단기숙소를 연계해 주고, 구에서는 숙소 이용료를 납부해 준다.

구는 숙소지원 외에도 안심골목길, 여성안심귀갓길, 불법촬영카메라 자가점검 장비 대여 사업 등 ▲여성의 지역사회 안전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로써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경찰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여성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섬세하고 따뜻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