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어르신 건강한 여생 위해 '낙상 예방 및 생활편의용품' 무료 설치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9 08:15:25
  • -
  • +
  • 인쇄
낙상 사고 예방이 꼭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0여 명 대상
▲ 낙상예방 사전조사

[뉴스스텝] 광진구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챙기고자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낙상 예방 및 생활편의용품’을 지원한다.

어르신 낙상 사고는 익숙한 공간에서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최근 4년간(2018년∼2021년)의 고령자 안전사고 중 62.7%가 낙상사고이며, 이 가운데 74%가 주택에서 일어났다. 주택 내 주요 사고 장소는 화장실·욕실, 침실·방, 거실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8월부터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경제적으로 예방 장치 마련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거주 환경을 조사하고 낙상 예방 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층의 낙상 사고가 단순 골절에 그치지 않고 합병증을 불러올 확률이 높은 만큼 대상자의 집 안팎 동선과 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어르신의 선호도를 반영한 가구별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지원 물품은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매트, 조명 리모컨 스위치 등 총 13종이며, 가구별 최대 45만 원 이내의 물품으로 지원된다.

욕실 안전 매트와 화장실 변기 안전 손잡이를 지원받은 지역 내 어르신은 “손을 씻거나 화장실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마다 미끄럽고 어지러워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야 좀 안심이 된다”라며 “꼭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서 무료로 설치해 주니 고맙다”라고 전했다.

구는 지난 5월에도 저소득 어르신 526가구에 생활안전 용품인 미끄럼방지 슬리퍼와 낙상예방교육 안내문을 전달하며 낙상 예방 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삶터인 집 안이 안전하고 편안한 곳으로 개선되어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