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청소년 실질적 참여권 보장하는 정책공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9 08:15:31
  • -
  • +
  • 인쇄
성북구의회 의원과 함께 검토·토의를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 높여
▲ 성북구, 아동청소년 실질적 참여권 보장하는 정책공유회 개최

[뉴스스텝] 성북구가 지난 24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성북구의원과 함께하는 ‘2022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정책공유회’를 개최했다.

성북구는 아동·청소년들의 실질적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관내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하여 실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함에 따라 예산편성의 투명성 및 민주성을 제고하고, 청소년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이날 진행된 정책공유회는 사전에 접수된 의제에 대해 성북구의회 의원과 함께 검토와 토의를 거쳐 사업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었다. 작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선정된 사업이 올해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그 현황을 공유하는 것으로 정책공유회가 시작됐다.

2023년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사업 시행을 위해 올해 제안된 의견은 무려 71건으로 교육, 복지, 인권, 환경, 진로,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냈다. 사전에 접수된 71건의 안건은 소관부서를 통해 법령 저촉 여부 및 실행가능성, 효과성 등이 검토됐고, 적정사업 및 기시행중, 장기검토 사업 등으로 분류됐다. 적정사업으로 분류된 안건은 내용을 구체화하고, 사업목적 및 내용이 비슷한 안건과 통합, 부적정으로 분류된 사업은 검토 및 수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참석한 아동·청소년들은 정책을 제안한 청소년 및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과 청소년 운영위원회 위원 40여 명으로, 총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토의 과정에서 성북구의회의 권영애 행정기획상임의원과 김경이 행정기획상임의원이 직접 참여하여 제안된 안건의 현실가능성과 실행가능성을 제고시켰고, 그룹별로 퍼실리테이터가 배치되어 아동·청소년들이 제안한 안건을 수정·보완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이 과정을 거쳐 ▲노래·댄스대회, ▲성북청소년의날 제정 및 행사, ▲환경·플리마켓, ▲크리에이터 교육, ▲인권교육, ▲청소년 전용 pc센터, ▲학교밖청소년 문화체험의 내용 등으로 최종 8개의 안건이 정리됐으며, 이에 대해 제안·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정책공유회는 마무리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아동·청소년들이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북구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아동·청소년들이 마음껏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그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책공유회에서 정리된 안건은 오는 10월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 집행에 반영되는 최종 사업으로의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2025년 3분기 ‘행복을 쏩니다’ 주인공 선정

[뉴스스텝]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은 ‘고생하는 조합원 선발’ 사업의 2025년 3분기 주인공으로 일자리경제과 박희진 조합원을 선정하고, 행복배달통을 전달했다.‘행복을 쏩니다’행복배달통 사업은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의 신규 사업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조합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박희진 조합원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대구시의회, 건설현장과 인근 상권의 상생으로 지역 경제 활력 모색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지역건설산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건설고용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윤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함바집’으로 불리는

곡성군, 전남 농촌진흥사업·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 “우수상” 동시 수상

[뉴스스텝] 곡성군은 2025년 전라남도가 주관한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와 ‘국제농업박람회 종합평가’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으며 지역 농업 발전 분야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남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농업기술 보급, 농업인 교육, 현장 지도 활동, 지역 특화작목 육성, 농가 소득 증대 등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곡성군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영농기술 교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