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트센터, 서울시발레단 오하드 나하린 '데카당스'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4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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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대 발레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작, 강릉 무대에 오르다
▲ 서울시발레단 오하드 나하린 개최

[뉴스스텝] 강릉아트센터는 오는 6일과 7일, 서울시발레단이 출연하는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작 '데카당스'를 사임당홀에서 개최한다.

'데카당스'는 세계적인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의 대표 레퍼토리로, 그의 움직임 언어인 ‘가가(Gaga)’테크닉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2000년 초연 이후 전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서 꾸준히 공연되어 왔으며,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가(Gaga)’는 테크닉을 기반으로 하되 고정된 서사를 따르지 않고, 여러 안무 단편을 콜라주 형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용수의 즉흥성과 신체 감각, 음악적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이 움직임 언어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무브(MOVE)'를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 소속의 서울시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의 기초 위에 현대적 해석과 실험적 레퍼토리를 더하며 국내 발레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발레단 무용수들의 밀도 높은 움직임을 통해, 오하드 나하린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유연한 신체 언어를 생생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심규만 관장은 “전통적인 발레 이미지에서 벗어나, 동시대 발레와 현대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지역 관객에게 소개한다.”라며 “현대 발레의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릉아트센터는 이번 서울시발레단의 '데카당스' 공연을 시작으로 국립발레단(3·5월), 유니버설발레단(11월) 둥 국내를 대표하는 발레단들과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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