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26년 예산안 1조 5,124억 원 편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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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2026년도 총예산안 규모를 1조 5,124억 원으로 편성하여 2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5,124억 원으로 전년보다 707억 원(4.9%) 증가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1조 3,078억 원으로 전년보다 282억 원(2.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046억 원으로 전년보다 425억 원(26.2%)이 증가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여건 하에서 재정지출의 건전성 및 효율성 확보를 위해 유사·중복사업, 성과 미흡사업을 정비하는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 재난 및 안전관리 강화, 약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1,618억 원 및 세외수입 565억 원, 지방교부세 5,161억 원, 조정교부금 300억 원, 국·도비보조금 5,134억 원, 순세계잉여금 300억 원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260억 원, ▲ITS 세계총회 행사 운영 및ITS 구축·유지 등 75억 원

▲2026 강릉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및 Youth 국제탁구대회 38억 원

▲천연물소재 관련사업 48억 원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45억 원,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43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확대 335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확대 195억 원 등사회복지분야 5,053억 원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61억 원, ▲안목 죽도봉 스카이벨리 조성 20억 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56억 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등대권역) 44억 원,▲농업기술센터 청사 신축 35억 원, ▲국가·지방정원 조성 31억 원

▲남항진~강동면 안인진간 도로개설 153억 원, ▲동해안바닷가 경관도로조성 및 정동진 톨게이트 진입로 신설사업 70억 원, ▲연안정비사업 및 국민안심 해안사업 53억 원

▲강남동 도시재생사업 83억 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사업 82억 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59억 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52억 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42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60억 원

▲초당동주민센터 신축 40억 원

▲노후 연곡정수장 정비사업(현대화사업) 54억 원, ▲연곡 지하저류댐 설치사업18억 원, ▲주문진 교항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32억 원, ▲포남2처리분구하수관로 정비사업, ▲송정, 교항5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13억 원,240억, ▲연곡1,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02억 원, ▲남대천 좌우안 차집관로 복선화사업 88억 원, ▲입암동 남대천우안배수분구 도심침수 예방사업61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시정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며, “재정의 역할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민생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제326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확정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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