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고독사 예방 ‘우리 함께 산다’프로그램 운영…관계 회복의 첫걸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08:15:16
  • -
  • +
  • 인쇄
취약 1인가구 대상 치유·참여형 프로그램 가동…소그룹 활동으로 사회적 고립 완화
▲ 고독사 예방 ‘우리 함께 산다’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함안군은 지난 14일 대산면 안단테농장에서 취약 1인가구 50명이 참여한 고독사 예방 ‘우리 함께 산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약 1인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자연 속 소규모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적 교류를 회복하고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행사는 1·2부로 진행됐으며, ▲표고버섯 수확 체험 ▲표고버섯 쿠키 만들기 ▲활동 소감 나누기 등 소그룹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표고버섯 비빔밥을 함께 나누는 공동 식사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 간 유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했다.

군은 프로그램 이후에도 참여자 간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규모 정기 모임 확대와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립 위험 가구 발굴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을 병행하는 맞춤형 복지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독사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립 위기가구가 지역 안에서 안정적인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