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촌용수개발사업 전국 최다 지구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08:10:35
  • -
  • +
  • 인쇄
도, 정부 추경 포함 국비 1190억 확보…농업 재해 예방 기반 강화
▲ 충남도청

[뉴스스텝]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농촌용수개발 신규 사업’에 전국 최다인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976억 원을 확보했으며,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213억 53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추경으로 확보한 국비는 △농촌용수개발사업 19억 원 △국가관리방조제 유지관리사업 65억 원 △배수개선사업 33억 5000만 원 △수리시설개보수 96억 300만 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농업기반시설 분야에서 총 1190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전국 최고 수준의 예산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농촌용수개발 지구는 태안군 황촌이곡지구, 부여군 현암지구, 아산시 아산남부지구로 각 지역의 실정에 맞춰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태안·부여·아산 지역은 지속적인 가뭄과 수질 문제 등 제한적인 용수원으로 인해 관정이나 지하수에 의존해 왔고, 이로 인한 농업 생산성 저하 및 영농 지연 문제가 반복됐는데 이번 사업으로 저수지 확충, 송수관로·양수장 설치 등 농업 기반 시설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가관리방조제 및 배수개선 예산을 노후 기반 시설 보강과 내재해성 강화에 투입해 기후 위기 시대의 농업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물 걱정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후 변화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 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안군-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 관광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뉴스스텝] 진안군은 1일 오전 군청 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과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관광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양 기관 관계자와 이재동 진안군관광협의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관광을 통해 진안군 관광 인프라와 재단의

고성문화원, 인문학 강의 개최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문화원(원장 윤영락)은 심리상담가이자 문화심리학자인 박상미 교수를 초청하여 ‘마음근육 튼튼한 내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개최한다.고성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인문학 강의는 12월 3일(수) 오후 6시 30분, 고성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에서는 활기찬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한 심리적 위로와 회복, 건강한 소통과 관계, 그리고 긍정적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다!’,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뉴스스텝] 육군 제50사단 화랑여단은 28일(금)오전,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한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적비에서 제75주년 기계·안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실시했다. 화랑여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전승행사에는 3사단 진백골여단 주임원사를 비롯한 군 장병들과 6·25 참전용사, 백골전우회 회원, 보훈단체 회원, 대구지방보훈청, 경북남부보훈지청, 포항시 관계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식사로부터 국민의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