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 대학·산업·지역 잇는 허브 다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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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선포식 열고 수요자 중심 적극행정 제시
▲ 산단 비전선포식

[뉴스스텝]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대학 연구자 지원을 넘어 기업·지역사회·정부기관 등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아우르는 ‘고객 중심 서비스’ 조직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수요자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대학·산업·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산학협력단(단장 이윤성)은 지난 8일 G&R HUB 1층 회의실에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단과대 학장, 산학협력단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슬로건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산학협력단은 새로운 비전으로 ‘수요자 중심의 적극행정, 신뢰받는 전문조직’을 제시했다. 이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며,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으로 성장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비전 실현을 위한 슬로건으로는 ‘신뢰 ON, 변화 NOW, 혁신 UP’을 선포했다. 모든 관계와 업무를 신뢰로 시작하고, 변화를 즉시 실행하며, 스스로를 한 단계 성장시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비전선포식은 총장 인사말, 발전기금 전달식, 비전 선언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배 총장은 “산학협력단이 연구자와 기업, 지역사회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성과를 발판 삼아 더 친절하고 전문적이며 투명하게 일해 지역사회가 먼저 찾는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단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산학협력단 노동조합은 전남대학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하며 대학의 미래를 응원했다. 비전 선언서 낭독 시간에는 산학협력단장과 직원 대표 2명이 ‘수요자 중심의 적극 행정, 신뢰받는 전문 조직’이라는 비전과 5가지 실천 약속을 낭독하고, 전 직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신뢰 ON, 변화 NOW, 혁신 UP’ 슬로건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전 직원이 함께 날리는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이윤성 산학협력단장은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2004년 설립 이후 21년의 역사를 쌓고 2021년에는 국립대학 최초로 연구비 수혜액 2천억 원을 돌파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하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투명성과 전문성으로 신뢰를 지키며 소통과 협업으로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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