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AI 역량 강화 교원 연수프로그램'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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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
▲ 원주시, 'AI 역량 강화 교원 연수프로그램' 성료

[뉴스스텝]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원주시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알고리즘랩스(Algorithm LABS)가 주관하는 ‘2025 원주시 초중고 교원 대상 AI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AI 교육을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및 초중고 교사 등 총 46명이 AI 및 머신러닝의 기초 개념과 실습을 경험하며 교육 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AI 및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ML)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고 공교육 AI 도입을 위한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비전문가도 쉽게 활용가능한 AI Canvas를 바탕으로 도시 촌락 분류 및 원주시 대기오염지수 분석 실습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는 생성형 AI(LLM) 활용 실습과 AI Canvas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비정형 데이터 분석 이론과 생성형 AI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법을 학습한 후, 캐릭터 색깔 분류 및 아마존 리뷰 분석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작성 도구 개발 실습이 이어졌으며, AI Canvas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과정 자체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교사들이 수업에 적용하면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데이터 처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해당 교과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AI 활용능력을 높이는 연수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AI 교육 교과과정이 학교에 도입되고, 교원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미래 신성장 산업인 AI 분야에서 우수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와 함께 찾아가는 AI 교육, AI 영재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AI 경진대회 등 ‘디지털혁신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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