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혁신융합캠퍼스 한국해양대학교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업무공간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08:10:07
  • -
  • +
  • 인쇄
국토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지원사업과 연계해 혁신도시 내 산학캠퍼스(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조성 완료
▲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물멍 라운지) 센터

[뉴스스텝]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지원사업과 연계해 혁신도시 내 산학캠퍼스(국립한국해양대학교)에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7월 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교육·연구·산업이 결합한 산학연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축해 지역 특화 공공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모델을 확보하고, 인근 해양 산학연협력지구(클러스터) 기관과 산업 종사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해양클러스터 워케이션 센터'는 '물멍 라운지'라는 이름으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허브관 10층에 위치하며, 인근 유관기관 종사자, 국립해양대학교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이용 지원자 등에게 최적의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물멍 라운지’는 바다를 배경으로 멍하니 쉬거나 사색에 잠기며, 동시에 유연하게 일과 소통이 가능한 복합 공간을 의미한다.

전 좌석 바다 조망의 개인 업무공간, 회의실, 전화 공간(폰 부스) 등 휴식과 업무 협의를 위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기타 사무 편의 환경(무선 네트워크, 프린터 등)을 제공한다.

이 공간은 해양 분야 산학연협력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공공 주도의 개방형 시설로 운영돼, 해양 산학연협력지구(클러스터) 등 관련 기관·기업의 기술·정보·인력 간 유연한 업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향후 시는 부산이 지닌 해양산업 중심의 도시 정체성과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수요를 결합해, 인근 해양 산학연협력지구(클러스터) 기관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전략적 연계를 거쳐 소속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혁신융합캠퍼스 업무공간을 지역 산학연협력의 거점 원격근무지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취·창업,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한편,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은 부산 외 지역 거주자가 부산에 머물면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반 여건을 조성하고, ▲숙박 지원 ▲관광 이용권(바우처) 지급 ▲교류(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업무공간에 관한 이용과 자세한 안내 사항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업무공간 조성은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부산의 해양산업 특화 역량과 지역 자원을 접목한 휴가지 원격근무지 산학연협력 모델의 진화를 의미한다”라며,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지원사업과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균형발전과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발령, 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뉴스스텝]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9월 12일 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동일 시군구에서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때 내려진다.이번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서구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이다.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

창원특례시, 봉암교 교각 중대 균열 긴급 복구 현장 점검

[뉴스스텝]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12일 봉암교 교각(P11) 중대 균열 긴급 복구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봉암교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수출자유무역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교량으로 1982년도에 개통됐으며, 하루 6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2년 주기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점검에서 교각(P11) 기둥에서 중대 균열이 발견돼 긴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 경북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 강력 촉구

[뉴스스텝]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서후·북후·송하)이 12일 열린 제26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특별자치도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촉구했다.우창하 의원은 발언에서 경상북도의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를 지적하며, “도내 22개 시·군 중 19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안동 역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라면서 현행 행정통합 논의만으로는 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