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안동시립중앙도서관 작가초청강연 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3 08:15:06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10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독서 진흥 행사의 일환으로 작가초청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초청해 그들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민이 풍부한 독서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 1회차 10월 8일에는 읽기코칭 전문가 이승화 작가가 '도파민 인류를 위한 문해력 수업'이라는 저서와 동일한 주제로 숏폼 콘텐츠 중독으로 긴 호흡의 글을 읽기 힘든 현대인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승화 작가는 '읽어도 읽은 게 아니야', '미디어 읽고 쓰기', '독서에도 교육이 필요하다면' 등의 저서를 통해 독서와 미디어 교육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2회차 10월 15일에는 박준 시인이 '읽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이라는 주제로 시와 문학이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스며들고 변화를 이끄는지 이야기한다.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박준 시인은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등을 펴냈으며, CBS음악FM ‘시작하는 밤 박준입니다’ 진행자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 3회차 10월 22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돼 큰 주목을 받은 웹툰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원작자인 이라하 작가가 자신의 웹툰 창작과정과 더불어 현대 사회의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4회차 10월 24일에는 아트메신저 이소영 작가가 ‘그림 속에서 삶의 가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미술을 통해 삶의 긍정적인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미적 취향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소영 작가는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하루 한 장 인생그림', '그림은 위로다'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며 미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전하고 있다.

특별히 이날 강연에는 어쿠스틱 나교의 30분 사전 공연이 준비돼 있어,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작가초청강연은 매 회차 저녁 7시에 시작되며, 초청된 작가들은 모두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다양한 분야의 인기 작가들로, 깊어가는 가을밤 문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풍요로운 시간을 즐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작가초청강연 프로그램에 지역민이 참여함으로써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며 “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