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기후변화 대비 탄탄한 물 관리 · 하수 관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08:05:16
  • -
  • +
  • 인쇄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 및 확충 사업 본격 추진
▲ 기후변화 대비 탄탄한 물 관리 · 하수 관리

[뉴스스텝] 강릉시는 가뭄, 수질오염, 홍수 등 기후위기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사전 대비 체계 구축을 철저히 하고, 상반기 물관리, 하수관리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요금 스마트 고지 도입 ▲요금 복지감면 확대 ▲체계적인 수질관리를 통한 물 품질 향상으로 ‘2024년 먹는 물 검사’ 최우수기관 선정, 강릉역·주문진 교항리 상습침수지역 본격 정비를 위한 환경부 중점관리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에게 고품질 상하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릉시는 그간의 성과를 확산하고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공급 비상을 겪었던 상황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탄한 물 관리·하수관리’를 위한 2025년 과제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취수원 다변화로 대체수원을 확보하고 장래용수 수요량에 대응하고자, 연곡권 내 지하저류댐 설치, 연곡정수장 재건설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누수로 낭비되는 수돗물이 없도록 주문진읍, 청량교차로 일원 노후 상수도관 정비, 상수관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블록시스템을 구축하여 상수도 유수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홍제정수장 노후시설 교체 ▲읍면 미급수지역 시설개선 ▲왕산·연곡·옥계 일원 소규모 수도시설 노후관로 보수 및 교체 ▲59개 항목의 엄격한 수질검사 관리를 통해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물공급 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심지역 하수도시설 확충과 중점관리지역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강릉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을 일일 75,000톤에서 100,000톤으로 25,000톤 증설하여 도시확장에 따른 하수발생량 증가를 대비하고,

기존 합류식 하수관로를 우(빗물)·오수(생활하수) 분류식 하수관로로 정비하여 오염물질 방류, 악취발생 등 도시위생 문제를 집중 해결하며, 포남·입암·주문진 교항리 일원 우수관로 확장으로 상습적 도심침수도 예방한다.

또한, 위험등급이 높은 노후하수관로를 긴급정비하여 도심지 지반침하와 싱크홀 사고에 적극 대처하고, 우기상습침수구역에 대한 하수관로 준설을 우선 시행하여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검침과 사용량 파악을 위한 원격검침 계량기 설치,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을 통한 수도사용량 정밀 측정, 편리한 전자납부, 상하수도 요금현실화 등을 통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상하수도요금 감면도 개선하여 사회배려계층 및 3명 이상 다자녀가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물 관리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2025년 추진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 및 하수처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갈수기 가뭄에 대비하여 ‘전 시민의 물절약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 대통령, 제13차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문화, 국력의 핵심···문화생태계 종합 대책 필요"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제13차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K-컬쳐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아울러 문화가 국력의 핵심이라며 문화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종합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K-팝부터 K-드라마, K-푸드, K-뷰티에 이어 K-데모크라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고 언급하며 문화의 핵심 영역에 민주주의가 포함돼있다고 강조했다.문화강

전남도,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 신설

[뉴스스텝] 전라남도는 13일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의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에너지 미래도시 기획전략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방 중심 국가균형발전’과 ‘재생에너지 대전환 정책’, 세계적 투자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신설된 전략본부는 미래도시 기본계획 수립 RE100 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AI 데이터

‘월 1만원 보금자리’ 전남형 만원주택 순항…고흥서 기공식

[뉴스스텝] 전라남도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이 진도에 이어 고흥에서 두 번째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이라는 상징적인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으로, 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전남도가 중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