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도심 속 정원사 키운다... '서초정원사 양성 교육' 본격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0 0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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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선발된 구민 대상으로 정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현장에 필요한 전문적 교육 실시
▲ 지난 2월 9일 시작한 ‘서초정원사 양성 교육’에서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정원 문화를 주민 일상으로 확산시키고 주민이 직접 가꾸는 정원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2월 9일부터 ‘서초정원사 양성 교육’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구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정원과 녹지 조성부터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른 유지관리까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식물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맞춤형 가드닝 역량을 갖춘 전문 정원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교육을 마친 ‘서초정원사’들은 서초구 전역을 녹색으로 물들이는 실무 전문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지역 내 유휴부지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한편, 양재천변의 ‘살롱드가든’과 양재역에 위치한 ‘어반오아시스’를 포함한 주요 정원 39개소의 유지관리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현장 감각을 쌓게 된다.

특히 오는 10월 매헌시민의숲에서 개최되는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하여 실전 가드닝의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며 ‘정원도시 서초’를 완성해 나가는 주역으로서 그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주민 주도형 정원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오는 3월부터 환경운동 실천단체인 ‘푸른환경실천단’을 중심으로 동네 후미진 공간을 정원으로 가꾸는 ‘푸른서초단’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4주간 전문가의 밀착 코칭을 받는 ‘가드닝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부터 식재까지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녹화 사업을 넘어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고 가꾸는 ‘주민참여형 정원’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교육은 말죽거리공원 내 위치한 서초정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초정원센터는 향후 서초정원사 양성교육과 맞춤형 가드닝 클래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정원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정원사 양성과 푸른서초단 활동을 계기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누리고, 직접 동네 쉼터를 만들어가는 정원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숨 쉬는 푸른 서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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