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 경청 해결방안 최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9 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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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청

[뉴스스텝] 민선8기 함명준 고성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에 공을 쏟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부터 올 4월 현재까지 ‘주민과의 소통의 날’을 통해 총 107건의 주민 건의사항을 접수·검토한 결과 △ 완료 27건(25.2%) △ 추진 중 36건(33.6%) △ 장기 검토 24건(22.4%) △ 불가 20건(18.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말 민선 8기 함명준 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틀과 격을 깬 군민과의 소통 이벤트를 기획했다. 한 달 동안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군수와 면담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였다.

이와 함께 간성어린이집과 고성군노인복지관을 차례로 방문해 미래 주역인 6~7세 어린이와 과거 지역을 이끌었던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시대를 아우르는 통합의 ‘소통’ 행보를 보이는 등 퍼포먼스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다부진 이미지를 심어주며 군민들에게 높은 지지를 끌어냈다.

한 달간의 이벤트성으로 시작된 ‘주민과의 소통의 날’을 통해 주민들은 그동안 꽉 막혀있던 민원까지 명쾌하면서도 빠른 피드백으로 군민의 실질적인 군의 행정에 직접 주민이 참여해 그들의 의견이 반영됐다고 평가하고 공감했다. 주민과의 소통의 날은 군민의 오래된 숙원사업과 군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신문고’의 역할로 자리매김하며 11월부터 제도로 정례화했다.

주민과의 만남은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를 통해 주요 현안 및 주민 건의사항 수렴, 생활 불편 민원, 군정 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자유형식의 건의 사항에 대해 주민과 이야기를 나눈다.

접수된 주민 의견은 관련 부서로 배정돼 신속한 검토를 거쳐 △ 완료 △ 추진 중 △ 장기 검토 △ 불가 항목으로 분류되고 결과는 민원인들에게 곧바로 전달된다.

군은 추진 중 또는 장기 검토가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반기 기한을 두고 총무행정관에서 전체적인 스케줄을 관리하고 동시에 여건 변동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해 차년도 이후까지도 지속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8건이 처리됐다. 이 중 17건(25%)이 완료됐고, 37건(55%)이 추진 중이거나 장기 검토가 필요했고, 14건(20%)은 불가 판정 받았다. 특히, 건설도시과는 16건이 배정돼 전체 대비 23.9%를 검토됐다.

완료= △농산물 유통 관련 포장재 지원사업 지원액 상향 요청 △22사단 전력 증강 및 국방부 징발 해제 토지 원소유자에게 환매 요청 △죽왕면 보호관심청년의 심신회복 진료 및 대형사고 예방 요청 △조기폐차 선정 관련 문의 △불법주차 단속 △초등학생 교육 관련 경제교육 프로그램 요청 등 17건은 군이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성이 있어 민원은 신속히 처리됐다.

추진중= △대진 3리 배수로 신규설치 및 주변 산림 훼손 조치 △농경도로 유실에 따른 복구 요청 △귀어인을 위한 주택 지원 제도 마련 요청 △관정설치 등 22건은 예산 및 시설 투자비가 필요한 사업의 내용이 주로 포함됐다.

불가= △동해북부선 폐 철도부지 임차인 매각 요청 △해방풍 사업 활성화 재검토 △진입로 개설 △사유지 사방공사 △주택 앞 사유지 다리설치 등 14건은 공공성이 떨어지거나 법률에 저촉되는 사항이다.

함명준 군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군민 체감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현안에 대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협력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군민이 함께하는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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