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산면 기관단체협의회, 수정초등학교 살리기 및 지역 인구 회복 캠페인 전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08:10:11
  • -
  • +
  • 인쇄
▲ 기단단체협의회 회장들이 피켓을 들고 단체 사진찍는 모습

[뉴스스텝] 속리산면 기관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면 유일한 학교인 수정초등학교(교장 이철희)를 살리고 지역 인구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속리산면 내 2026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인 2019년생은 2명으로 졸업 예정자인 6학년 4명이 학교를 떠나면 전체 학생 수는 총 19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 추세라면 몇 년 후엔 폐교될 처지에 놓일 수 있어 지역사회에 우려를 낳고 있다.

속리산면의 인구 역시 4월 말 기준 1,680명으로 지난 20년간 약 800명 가량 감소해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이날 개최된 회의에서는 위기에 놓인 수정초를 살리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보은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내직장 보은愛 주소갖기’ 등 인구 유입 시책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과 주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단체가 솔선수범해 소속 직원의 참여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정책의 취지를 널리 알리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수정초등학교 존속과 속리산면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윤명운 기관단체장(속리산면장)은 “면내 유일한 학교인 수정초등학교 폐교를 막고,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에 면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장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로 소통·화합

[뉴스스텝]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세종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과정 개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를 개강했다.교육은 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32명의 신규농업인이 수강한다.수강생들은 토양 관리, 비료·농약 사용법 등 기초지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내를 비롯한 현장 실습 위주의 강의를 수강했다.이와 함께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개요와 각종 지원

강북구,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토)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동물의 날 기념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어울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체험형 축제다.‘펫크닉에 놀러오개’는 북서울꿈의숲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두 차례에 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