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고용률 반등…맞춤형 일자리 정책 효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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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하반기 대비 고용률 0.8%포인트 상승, 취업자 수 1천명 증가
▲ 제천시청

[뉴스스텝]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제천시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1천 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0.8%포인트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고용률은 64.4%로 0.7%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은 2.1%로 0.4%포인트 높아졌지만, 전국적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하락세를 끊고 회복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고용률은 51.2%로 전년 하반기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천시는 이러한 성과를 노인들의 소득 증대와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천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의 결과로 보고 있다.

또한 15세~64세 고용률은 70%로 전년 하반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시는 청년과 장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천시는 이외에도 △청년 근로자 인센티브 지원 △청년 인턴형 일자리 사업 △여성일자리 지원 △기업 맞춤형 취업 역량교육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채로운 고용 시책을 추진하며 지역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정책을 통해 구직자를 돕고 나아가 취업과 정주의 선순환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모두 증가해 일자리 전망이 나쁘지 않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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