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명 건축물 소개한 '성남건축가이드북'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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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대표 건축물 40곳 한 권에”… 관광·교육·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성남건축가이드북 표지 이미지

[뉴스스텝] 성남의 대표 건축 자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성남건축가이드북’이 공개됐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역의 우수한 건축 자산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이번 가이드북을 제작·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이드북에는 성남시 건축상 수상작과 국내외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 가운데 건축적·장소적 가치와 도시 발전의 의미를 지닌 40개소가 포함됐다. 선정 과정에는 성남시 건축위원회와 경관위원회 위원 등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천과 자문을 거쳐 최종 대상지를 확정했다.

총 104쪽 분량으로 구성된 ‘성남건축가이드북’은 수정·중원·분당 등 지역별로 건축물을 구분해 소개하며, 각 건축물의 위치, 사진, 해설, 건축적 특징을 화보 형식으로 정리했다. 또한 미술관·박물관 등 주변 관광자원, 판교테크노밸리 공공미술품 지도, 최대 연면적·최대 층수 TOP5 건축물 등 흥미로운 정보도 함께 수록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이드북은 성남시청과 각 구청,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향후 시민과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자책(e-book) 형태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발간을 계기로 2024년부터 시행 중인 성남시 건축상과 연계해 우수 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시민들에게는 우리 도시의 건축적 정체성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방문객에게는 성남을 이해하고 탐방하는 유용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 교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기초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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