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당진시 역사·문화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1 08:05:16
  • -
  • +
  • 인쇄
역사문화 자산(당진읍성)을 활용한 구도심 재생 방안 모색
▲ 당진시의회, 당진시 역사·문화 연구모임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당진시의회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지난 19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당진시 승리봉공원 일원 도시공간 기획’을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최종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심의수 대표의원을 비롯해 연구모임 소속 의원, 전문가, 지역 주민, 당진시청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실질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지역 활성화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정책연구를 수행한 연구진((주)엔이이지건축사무소)은 당진시 구도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당진읍성 상징화 및 승리봉공원 활성화 △당진천 수변공간 활용 △문화 특화거리 조성 등 주요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당진읍성을 역사·문화 자원의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한편,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과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문화 활동의 동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이 강조됐다.

연구 용역 보고에서 권숙희 소장은 “당진읍성과 당진천 일대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기반으로 지역 특색을 살리는 동시에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했다”며, “특히 청년 커뮤니티 공간, 야시장 등 새로운 문화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도시 재생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의수 대표의원은 “당진읍성 상징화 및 승리봉공원 활성화는 도시 정비를 넘어 당진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당진시청 담당 부서와 공유하며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그동안 선진지 사례 조사와 연구 용역을 통해 당진의 역사문화 자산인 당진읍성과 현재 조성 중인 승리봉 공원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이번 용역결과 보고서를 바탕으로 12월 중 당진시에 정책 제안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당진읍성 일대의 역사·문화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의회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최종보고회의 결과를‘당진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지원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말 연구모임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ESG 경영을 선도하는 수원도시공사, 2025년 추석 연휴 기간 종합대책 수립

[뉴스스텝] 수원도시공사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연화장은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한다. 다만 제례 공간은 폐쇄 되며,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는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 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

목포-보성선 개통으로 영암에 첫 열차역 생겼다

[뉴스스텝] 영암군에 사상 처음으로 열차역이 생겨 목포와 보성을 오가는 영암군민과 관광객들의 발이 된다. 남해안권 철도망의 핵심축인 목포–보성선이 26일 신보성역에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함에 따라, 학산면 ‘영암역’이, 27일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목포-보성선은 보성군 신보성역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82.5㎞를 잇는 노선으로, 하루 열차는 평일 4회, 주말 5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영암역 신설로 그

수원시 팔달구, 지역경제 활력 더하는 추석맞이 물가안정캠페인 전개

[뉴스스텝] 수원시 팔달구는 오는 9월 26일, 지동시장·미나리광시장·못골시장 등 지동교 일원에서 ‘2025년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팔달구청장, 경제교통과장 등 공직자와 전통시장 상인회, 물가모니터 요원 등 23명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해 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