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나눔문화 확산 위한 공유냉장고 1·2호점 개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1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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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동 댓골경로당·정왕동 흥부네 책놀이터에 설치, 탄소중립 실천·먹거리 안전망 강화
▲ 지난 10월 20일 공유냉장고 1호점 개소식 현장

[뉴스스텝] 시흥시는 지난 10월 20일 나눔과 공유를 기반으로 한 공유냉장고 1호점을 대야동 댓골경로당에, 2호점을 정왕동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에 개소했다.

‘공유냉장고 사업’은 지역 내 식품 나눔을 촉진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한편, 시민 중심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은 시흥시먹거리위원회의 정책 제안으로 시작됐다. 사업 초기에는 농업정책과가 냉장고 기부 연계와 설치 대상지 발굴을 통해 기반 조성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본격적인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관리와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공유냉장고 설치는 사회적기업 ㈜하나더하기와 부천시흥원예농협이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후원했다. 1호점의 전기설비는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 지원으로 진행됐다.

운영은 1호점의 경우 나눔자리 문화공동체, 2호점은 흥부네 책놀이터 마을학교가 맡아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개소식은 1호점인 대야동 댓골경로당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이 참석해 개회, 인사말, 사업 취지 및 운영계획 보고, 제막식, 기념촬영, 공유냉장고 나눔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직접 냉장고 나눔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기반의 나눔문화 확산과 먹거리 안전망 강화의 의미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유냉장고 1ㆍ2호점 개소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중심의 나눔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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