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계획 승인...27년 완공목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5 08:15:27
  • -
  • +
  • 인쇄
금왕읍에 170억원 투입,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본격화 전망
▲ 사업계획도

[뉴스스텝] 음성군이 지난 2023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왕읍 무극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마을의 난개발 및 유해요소를 정비하고, 정비 구역을 활용한 사업 지원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금왕읍 무극리 일원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70억원(국비 60억, 도비 18억, 군비 92억)을 투입해 금왕읍 무극리 내 공장을 철거하고 공공산후조리원(가칭 아이맘케어센터)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금왕읍 도시계획지역 내 유일한 화학공장으로 2010년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의 이전신축과 주거밀도 등을 고려, 준공업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돼 여러 차례 이전·폐쇄 등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보상·이전대상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후 군은 해당 공장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공모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하면서 음성군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조성을 담은 기본계획 승인에 이르게 됐다.

현재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없어 임신부가 출산 후 대부분 타지역 민간조리원을 이용하는 등 주민불편사항이 잇달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사업을 본격화해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는 음성군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라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지역 임산부의 타지역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공공의료 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지역에 위치한 유해시설을 조속히 정비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2030 음성시 승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0일 수영장이 포함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금왕읍 무극중학교 부지에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공간(무극중 8638㎡ 터에 지상 2층 연면적 6546㎡ 규모, 주차타워 3337㎡ 포함)을 오는 2028년까지 조성하는 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