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현대역사관, 광복 80주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전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7 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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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7.~2025.2.23. 역사관 본관에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 개최
▲ 광복 80주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뉴스스텝]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늘(17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역사관 본관 1층에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과 관련이 깊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순회전시로,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마지막 여정이자 2025년의 첫 시작을 부산근현대역사관과 함께한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지니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 건립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대한 자료 수집, 학술 연구,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1부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2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 총 2부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부산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역사를 조명한다.

1부에서는 임시정부 행정부 수반, 임시정부의 주요 활동,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이어진 임시정부 이동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2부에서는 1945년 복국과 건국, 임시정부의 환국과 전국 환영대회 모습, 부산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2부 마지막 '부산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코너에서는 부산 인물을 중심으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다.

프랑스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교관으로 활동한 ‘서영해’, 임시정부 재무부장 ‘김갑’,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안희제’, 한국광복군이자 예술가로서 문화와 음악을 통해 독립운동에 힘썼던 ‘한유한(한형석)’ 등의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울림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도 전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략하게 제작된 어린이용 체험지를 함께 배부한다.

교육적 활용도가 높아 재미있는 퀴즈를 풀면서 전시를 관람한다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역사관 상설전시실을 관람하면 독립운동과 광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부산 수탈과 강제징병, 근대를 이끌며 일제에 맞섰던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라며, “역사관은 평소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인 만큼 이번 전시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통해 임시정부의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헌신을 기억에 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기회에 역사관 제1상설전시실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산의 독립운동가들’ 코너도 꼭 관람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부산의 3.1운동과 ‘박재혁’, ‘박차정’ 그리고 ‘수많은 부산의 독립운동가’를 되새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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