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AI 세무안내 챗봇 '나래봇' 명예직원으로 임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8:15:24
  • -
  • +
  • 인쇄
AI 기반 세무행정 혁신 이미지 제고…주민에게 친근감, 신뢰감 제공
▲ AI 세무안내 챗봇 ’나래봇’ 명예직원 임용식

[뉴스스텝] 금천구가 인공지능(AI) 기반 세무안내 챗봇 ‘나래봇’을 명예직원으로 임용했다.

구는 지난 4일 구 청사 9층 소회의실에서 나래봇 명예직원 임용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나래봇이 밤낮없이 주민을 도우며 세무안내 챗봇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어 세무관리과 소속 명예직원으로 임용했다.

나래봇은 구가 지난 6월 운영을 시작한 AI 기반 세무안내 챗봇의 이름이다. 이름에는 구 상징 캐릭터인 ‘금나래’의 이미지와 챗봇 기능성을 조화롭게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주민들은 금천구청 누리집을 통해 나래봇과 접촉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세무 관련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자동차세, 재산세 등 지방세 항목에 대한 기본 정보는 물론 민원 신청에 필요한 각종 세무 서식 링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나래봇에는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가 위치한 금천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등록면허세 신고납부 시 필수적인 ‘국가산업단지 여부’ 확인 기능도 탑재했다.

구는 나래봇을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천구의 AI 기반 세무 행정 혁신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민에게 보다 친근하고 신뢰받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나래봇 운영을 시작한 후 약 2개월 동안 2,306명의 주민이 접촉해 8,674건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구는 나래봇을 구의 명예직원으로 임명함으로써,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 곁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공공서비스 동반자라는 상징성을 더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나래봇의 명예직원 임용은 금천구 행정이 한 단계 더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주민에게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마트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이번 나래봇 명예직원 임용식을 시작으로 폐기물, 보건 등 민원 요구가 많은 분야부터 AI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민원 처리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