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짓부산패스'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역할 톡톡… 누적 판매량 31만 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1 08: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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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출시 이후 누적 31만 2천826매 판매, 제휴 가맹점 누적 이용 횟수 165만 회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가 출시 이후 누적 31만 매 판매, 무료 가맹점 누적 이용 횟수는 165만 회로, 부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2023년 2월 출시된 ‘비짓부산패스’는 지난해(2024년) 연말까지 누적 31만 2천826매가 판매됐으며, 판매 금액은 총 217억 원이다.

판매실적은 지난해(2024년) 22만 1천695매로 2023년 9만 1천131매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별도 입장권을 구매할 필요 없이 패스를 통해 검증된 유명 관광시설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일석이조로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다.

패스는 ▲시간제한형 2종(24시간권, 48시간권) ▲수량제한형 2종(BIG3, BIG5), 총 4종으로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42곳으로, ▲송도해상케이블카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스카이라인 루지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 부산의 주요관광시설이 다수 포함돼 있다.

161곳의 특별 할인 가맹점에는 미쉐린가이드 음식점과 다양한 쇼핑시설 등이 가맹점으로 참여해 세계적(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의 긍정적 사용 후기(평점 4.5)가 97퍼센트(%)에 달하며, 특히 가성비와 편의성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패스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여행 스타일에 맞춰 구성됐으며, 그중 48시간권의 판매량이 전체의 58퍼센트(%) 이상을 차지해 2박 이상의 체류 연장 유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은 이어 24시간권(26%), ‘빅(BIG)5(11%)’, ‘빅(BIG)3(5%)’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맹점 선정은 지역 균형을 고려해 해운대와 광안리 중심에서 벗어나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용객 증가에 따라 지역 관광업계인 패스 가맹점 홍보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 2회 상하반기 가맹점 모집·선정을 통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영도구 2곳(아르떼뮤지엄, 오션플라잉테마파크)이 추가됐다. ‘아르떼뮤지엄’의 경우 3개월간 1천7백여 명이 이용해 앞으로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러한 균형 있는 가맹점 발굴이 동부권에 치우친 관광객의 발길을 서부권으로도 돌려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관광상품과 대중교통 연계, 시티버스 무료 이용 혜택은 관광객들의 동서 간 이동을 더욱 쉽게 만들고 있다.

가맹점 중 특히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서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패스 이용객 비율이 높은 인기 가맹점이다.

아울러, 시는 이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길 안내, 패스 선물하기, '부산페이' 연동 구입 등 웹/앱 기능을 추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출시된 외국인 전용 지역화폐 ‘부산페이’ 앱에서 ‘비짓부산패스’ 모바일 패스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해, 소상공인 가게에서 ‘부산페이’로 결제 시 캐시백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의 올해 '부산비짓패스' 목표 판매량은 24만 매로,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원 플러스 원(1+1)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가별 다양한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한 확대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비짓부산패스'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인해 글로벌 관광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관련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비짓부산패스'가 지역 관광업계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서 지역경제와 관광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국제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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