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중증장애인 낭독 프로젝트 '낭독의 힘' 시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4 08:05:20
  • -
  • +
  • 인쇄
말의 힘으로 자존감과 감동을 전하는 낭독 프로그램
▲ 여주시, 중증장애인 낭독 프로젝트 ‘낭독의 힘’ 시동

[뉴스스텝] 여주시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정서 및 언어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낭독의 힘’을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24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낭독의 힘’은 평생학습관 제5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중증장애인 10명과 활동지원사 5명이 함께 참여한다.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말하기를 넘어, 정서적 표현력 강화, 자존감 회복,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낭독 전문가인 김수영 작가(한국아동문학협회 소속)가 맡아, 참가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글을 낭독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 후반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낭독 콘서트’도 개최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감동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주시의 2025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낭독의 힘’ 외에도 인터넷 작가 양성과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발달장애인 사회적응 활동 등도 함께 추진된다.

여주시 관계자는 “말은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삶을 표현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의 자기 표현력과 사회 적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천시, 이황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흉물 아파트’ 공사 재개를 위한 신호탄

[뉴스스텝] 이천시는 10월 31일, 지난 27년간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어 온 이천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공사 재개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난 7월 29일 이천시 건축심의 위원회에서 ‘장호원 이황리 아파트 주택사업 승인계획’이 통과되어 현재 공사 재개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장기간 멈춰있던 사업이 재착공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이황리 아파트는 부

시흥도시공사, 찾아가는 공정무역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8일과 25일, 공정무역 포트나잇(10월 24일부터 약 2주간)을 맞아 시흥시 내 공정무역 가치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찾아가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시흥시 공정무역 사업 수행기관인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협약기관인 시흥공정무역협의회와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시흥시 공정무역 활동가(페이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 소속)의 진행으로 공사 공정무역 판

경기도의회 이서영 도의원, 14억8천만원 투입 '야탑중 챌린지홀' 완공 현장 방문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총 14억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리모델링 및 엘리베이터 설치가 완료된 ‘야탑중학교 챌린지홀’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김성수 교장과 학부모들의 민원이 계기가 된 대표적인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노후한 별관동을 학생 중심의 복합학습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사례다. ‘챌린지홀’은 본관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