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장배 마라톤서 시각장애인 선수들 완주 쾌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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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장애인체육회(회장 이승로) 소속 시각장애인 선수들 참가
▲ 성북구청장배 마라톤서 시각장애인 선수들 완주 쾌거

[뉴스스텝] 서울 성북구 석계역 부근 중랑천체육광장에서 지난 31일 『제15회 성북구청장배 육상(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행사에는 많은 동호인과 구민이 참가해 성북구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성북구장애인체육회 소속 시각장애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선수들은 전문 가이드와 함께 코스를 완주하며 장애를 넘어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었다.

성북구장애인체육회는 이날 현장에 홍보 및 지원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시각장애인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관계자들과 회원들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에 모인 구민들 또한 따뜻한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마라톤이라는 종목은 체력뿐만 아니라 의지와 도전정신이 중요한데, 장애인 선수분들이 함께 참여하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청장배 육상(마라톤)대회는 해마다 열리며 구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지역 대표 체육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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