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총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0 08:10:25
  • -
  • +
  • 인쇄
10월 럼피스킨 확진 후 곧바로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 24시간 운영 돌입
▲ 이원면 내리에서 드론을 활용해 축사 소독을 진행하는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이 소 럼피스킨 확산 방지 및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 방역을 위해 지난달부터 ‘태안군 방역대책본부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비상상황실은 유사 시 신속히 대응해 전염병의 확산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농가 비상연락체계 구축과 방역조치 사항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군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3곳을 마련하는 한편, 축산차량 소독과 소독필증 발급, 축산농가 전화 예찰 및 소독약 사전 배부, 방역 전담수의사 4명 지정 등 현장 중심의 완벽한 방역체계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22일 관내에서 확진된 럼피스킨 한우 11두에 대해 당일 살처분을 진행하고 드론을 활용한 축사 소독과 철저한 역학조사로 럼피스킨 확산을 원천 차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기도 했다.

군은 럼피스킨 최초 발생지인 서산시에서 반경 20km 이내 방역대 185농가에 대한 신속한 백신 접종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11월 4일 군 전역에서 100% 백신접종을 마친 상태다.

이같은 신속한 백신접종과 농가의 자발적 방역 동참 등에 힘입어 최초 럼피스킨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며, 의심 신고된 2건도 모두 항체가 형성돼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럼피스킨, 구제역, AI 등 가축전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1축산농가 1공무원 전담제’ 운용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시고 축산농가는 지속적인 소독과 더불어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보성군-김제시 귀농귀촌협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뉴스스텝] 보성군은 지난 23일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안현섭)와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태양)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귀농귀촌인의 열정과 소망을 공유하며,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귀농‧귀촌

동두천시, EM 생활화 위한 거리홍보 실시

[뉴스스텝] 동두천시는 지난 23일 어울림센터 앞에서 동두천노인복지관 EM서포터즈 어르신 10여 명과 함께 EM(유용미생물) 생활화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을 펼쳤다.이번 홍보는 설거지, 세탁, 청소 등 일상생활 속에서 EM을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EM 주방세제와 섬유유연제 등 친환경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부하며 EM 사용의 효과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EM을 활용

창녕군, 제39회 비사벌문화제 합동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창녕군은 지난 23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창녕천 일원에서 열리는 ‘제39회 비사벌문화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창녕군, 창녕경찰서, 창녕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약 30명이 참여해 인파관리, 무대시설, 홍보·체험부스,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