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공·민간 부문 공동 수상 영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3 08: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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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구청장, “공공과 민간 부문 조경대상 공동 수상은 서초구의 품격 있는 조경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
▲ 살롱드가든

[뉴스스텝] 서울 서초구가 지난 21일 ‘2025년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양재천 카페거리 인근에 조성된 서초의 대표 정원 ‘살롱드가든’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해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시상하는 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서초구는 양재천변 시설녹지 재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살롱드가든’으로 도시 경관 개선과 지역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성과를 기반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살롱드가든’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진행된 양재천변 시설녹지 재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으로, 오픈테라스와 데크 산책로, 정원형 녹지 공간이 어우러진 개방형 정원이다. 로컬 브랜드 ‘살롱인 양재천’과 연계된 이름을 통해 지역성과 감성을 담아냈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살롱드가든’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올해 봄에는 전문 정원 작가와 협력해 메인 오픈테라스를 중심으로 ▲사계절 향기정원 ▲오감 자극 컬러풀정원 ▲힐링정원 ▲사계절 감각정원 등 스토리가 담긴 4개의 테마 정원을 조성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난 3월 양재천 카페거리 5개 상가 대표와 ‘녹지 입양’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권이 살롱드가든 유지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을 가꾸고 즐기는 참여형 조경관리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민간부분에서는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메이플자이’가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메이플자이’는 재건축 이전부터 주민들의 추억 속에 자리했던 단풍나무를 모티브로, ‘메이플 나무로 두 번째 봄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감성적인 조경을 구현했다. 단지 곳곳에 단풍나무를 활용한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해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완성했으며, 이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에 걸맞는 조경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과 민간 부문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서초구의 품격 있는 조경 수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조경 선도 자치구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그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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