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 수립… 반려동물산업 본격 육성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4 08:10:06
  • -
  • +
  • 인쇄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제1차 기본계획 수립
▲ 부산시청

[뉴스스텝] 부산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반려동물 친화 도시'를 비전으로 한 '제1차(2025~2029)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부산광역시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종합계획이다.

반려동물산업의 현황, 여건 및 전망을 토대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반려동물산업 육성에 관한 정책 방향과 목표를 수립한 것으로, 향후 5년간 시의 관련산업 지원 정책의 방향을 보여준다.

이번에 수립한 '반려동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에는 ➊반려동물 관련산업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➋산업 육성 지원 ➌반려동물 문화확산, 3대 전략에 26개 추진과제를 포함해 2029년까지 1천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첫 번째 전략은 '반려동물 관련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시설을 24개에서 40개로 확충한다.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문화공원’ 조성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센터’ 건립 ▲반려동물 판 15분 도시인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의료 선진화를 위한 ‘대학 동물병원’ 건립 등이 포함돼있다.

산업지원 기반 시설(인프라)로는 ▲반려동물 관련 창업·성장기업의 집적화 및 산업 사령탑(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반려동물산업 지원센터’ 조성 ▲반려동물 창업 보육에서 반려동물 건강관리(펫 헬스케어), 반려동물 음식(펫 푸드) 등 협력 지구(클러스터)화를 이끌 ‘반려동물 테마거리’ 조성 ▲도심형 반려동물 실증시설과 같은 정부 지원 기반 시설(인프라) 유치 경주 ▲특수 자펀드 등을 활용한 창업자금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전략은 '반려동물산업 분야별 맞춤 지원'으로 부산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기업 지원으로 비약적인 기업 성장을 유도한다.

산·학·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반려동물산업 육성협의회’를 운영해 맞춤 수요 지원, 산업의 실정을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산업 통계·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산업의 외연 확대와 다양한 시도를 가능하게 하는 창업지원, 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성장기업 지원사업 추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우수 인재군 구축, 해외 진출을 위한 최고경영자 교육 등을 수행할 산업 아카데미 운영, 기업-구직자 간 매칭을 통한 일자리 지원 등을 수행한다.

세 번째 전략은 '반려동물 문화확산 프로그램 강화'로, 2029년까지 프로그램을 2개에서 10개로 확대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

부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 구현을 위한 친화업소 발굴,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 개발, 반려동물을 주제로 다양한 테마의 공감 산책로 조성, 민간 관광 기반 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축제, 산업 박람회, 산업 포럼 개최 지원으로 반려동물 문화에서 산업 전반의 축제를 추진한다.

시민 기본 양육과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양육 가구의 인식을 제고하며, 동물 매개 심리 치료과 반려동물 인식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양육가구 증가, 동물권 보호 확산 등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고,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술과 융합돼 고도화되고 있다”라면서, “향후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관련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안동시, 겨울철 재난대비 회의 개최

[뉴스스텝] 안동시는 11월 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겨울철 재난(대설, 한파, 화재) 대비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겨울철 주요 재난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과 겨울철 대책 수립 관련 의견 수렴, 취약시설 점검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장철웅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12개 소관 부서장을 비롯해 안동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재난 발생 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예산군,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2025년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뉴스스텝] 전국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는 지난 4일 군청 추사홀에서 ‘2025년 이통장연합회 예산군지회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12개 읍면 이장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리더로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장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예산경찰서 김양효 서장이 강사로 초청돼 ‘행복의 조건과 치안 정책’을 주제로 △행복의 조건 △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흥의 기후정책, '시흥시 기후시민총회' 13일 개최

[뉴스스텝] 시흥시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3시, 시흥에코센터에서 ‘시흥시 기후시민총회’를 개최한다.이번 총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생활 속 실천과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시흥시의 기후정책 방향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는 지난 6월 시흥시에서 열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의 기조를 이어받아, 시 단위의 기후정책 실천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참여형 기후 거버넌스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