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쉐린가이드'와 '지역(로컬) 맛집'의 특별한 만남… 도모헌에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7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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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도모헌에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TASTY) 부산 다이닝'
▲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TASTY) 부산 다이닝'

[뉴스스텝]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일 도모헌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TASTY) 부산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으로 전 세계에 미식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부산이 고조된 분위기를 시민과 향유하고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모멘텀)을 얻고자 일반인 대상 파인다이닝(fine dining) 행사를 기획했다.

시는 일반인의 미식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 장소로 옛 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올해 재탄생해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로 지정된 ‘도모헌’을 특별히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받는 지역(로컬) 레스토랑 셰프들의 특별한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미식에 관한 흥미로운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는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한 ‘램지’의 이규진 셰프, ‘레썽스’의 전지성 셰프, 한식을 기반으로 한 ‘르도헤’의 조수환 셰프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로컬) 맛집으로 최근 주목 받는 ‘신도마켓’의 황창환 셰프도 참여해 특별한 협업(컬래버레이션)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식사 이외에도 제공된 음식과 부산의 미식에 대한 세프들의 흥미로운 토크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토크의 사회자는 ‘마스터셰프코리아’ 준우승자이자 최근 ‘흑백요리사’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준우 셰프가 맡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2025년)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행사와 참신한 정책을 개발해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은 관광 분야에서는 특별히 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4일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행사 참가 신청 1차 접수는 3분 만에 마감됐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부산에 가면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미식도시 부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내년(2025년)부터는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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