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특이민원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5 0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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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민원인 신속 대처로 현장 대응 능력 강화
▲ 강릉시청

[뉴스스텝] 강릉시는 최근 증가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추진한다.

이번 하반기 2차 모의훈련은 25일부터 31일까지 1주간 본청 및 21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올해 4월 1차 모의훈련을 진행했으며, 25일 오후 3시에는 시청 세정민원실에서 민원담당 공무원과 경찰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특이(폭언·폭력)민원 발생상황을 가정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전 부서에 배부된 ‘녹음기능 공무원증 케이스’를 활용하고, 반장 외 4개 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응반을 편성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할 예정이다.

민원 응대 지침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녹음실시 및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보호 △2차 피해 예방 방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시는 2020년부터 본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음성통화 비상벨 31대를 설치하여, 응급 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112종합상황실로 연결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하여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은 악성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의 2차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과 경찰관서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합동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경찰서와 연계한 합동 정기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은 물론,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3월 강릉시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제정했으며, 4월에는 시청 및 21개 읍면동에 민원창구 안전유리를 설치하는 등 민원인의 폭언ㆍ폭행에 대비한 실질적인 민원담당 공무원의 보호 및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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