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최고 뉴스는 '법원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08:15:20
  • -
  • +
  • 인쇄
세종시청 출입 언론인 10대 뉴스 선정…한글문화도시·이응패스 등
▲ 세종시청

[뉴스스텝] 올해 언론인이 뽑은 세종시를 빛낸 뉴스 1위는 ‘법원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차지했다.

시는 30일 올해 주목받은 뉴스 24건 중 설문조사를 통해 시청 출입 언론인들이 직접 선정한 ‘2024년도 세종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언론인들은 올해 세종시를 빛낸 1위 뉴스로 ‘법원설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공동 2위로 ‘한글문화도시 지정 추진’, ‘이응패스 출시 등 세종시 대중교통 대혁신’을 꼽았다.

세종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지난 9월 법안설치법 개정안 처리에 따라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언론인은 지방법원 설치로 세종시가 행정·입법·사법 3부 기능을 온전히 갖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봤다.

또 한글과 한글문화 특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세종대왕의 묘호를 물려받은 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은 지난 26일 문체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언론인들은 또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의 노력에도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시가 지난 9월 선보인 월 정액권 이응패스는 출시한 지 첫 한 달째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시민 1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률을 11∼12%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특히 이응패스 시행과 맞물려 수요자 입장에서 대중교통체계 노선을 확충·개편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호평을 얻었다.

이어 4위는 ‘2조 2,974억 원 투자유치 달성 및 투자유치 기반 조성’, 5위 ‘사계절 4색(色) 축제 개최’가 이름을 올렸다.

또 ‘정원 속의 도시 프로젝트 및 빈집 정비’가 6위, ‘상가 공실 박람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이 7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전국 최초로 열린 ‘2024 세종상가 공실 박람회’는 세종의 높은 상가 공실 문제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으로, 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8위는 ‘청년특화 공공임대주택 선정’, 9위는 ‘세종공동캠퍼스 개교’, 마지막 10위는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차지했다.

오진규 공보관은 “올해는 세종지방법원·검찰청 설치 확정으로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한 뜻깊은 해였다”며 “2025년에도 세종시 발전에 함께하는 언론인과 역동적인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