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민들이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4 08:10:22
  • -
  • +
  • 인쇄
공원 및 산책길 조성 박차... 시민의 삶의 질 높인다
▲ 원주시청

[뉴스스텝] 원주시가 시민들이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공표된 공원 분야 원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소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은 37.5%로 나타났다. 또한, 공원 이용 시 체류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 51.2%로 가장 많았다.

주로 걷는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77%가‘집주변(공원, 운동장)’이라고 응답했다.

공원 이용과 관련하여 원주시민의 42.9%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하는 이유로는 ‘공원환경’(32.8%), ‘공원편의’(19.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이유로는‘공원 내부시설 부족’(36.3%), ‘이용자의 무질서’(35.0%) 등으로 대답했다.

시는 그동안 시민들이 도심 가까이에서 걷고 휴식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치악산 외곽을 11개 코스로 나눠 조성한 치악산 둘레길과 도시 곳곳 30개의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하여 만든 원주굽이길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발돋움했다.

둘레길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화장실 및 주차장을 추가 설치하고 둘레길과 관광지를 연결한 ‘치악산 둘레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둘레길 중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걸을 수 있는 2~5㎞ 걷기길 10개소를 소풍길로 재해석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말 무실동·명륜동 일원에 조성된 중앙공원 1구역에 이어 무실동 산23번지 일원에 중앙공원 2구역도 추가 조성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푸른 공원과 둘레숲길 등을 제공하기 위해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 학성지구(정지뜰 호수공원) 재해예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폐철도를 활용한 치악산 바람길숲과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도심 속 산책길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걷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과 산책길을 만들어 원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